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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차] 자녀 학교 등교 시도 ②(휴교령으로 또 실패), 은행 계좌 추가 신청, 대학 체크인

미주가효 2020. 1. 14. 22:00

순서 : [자녀 학교 등교 시도 ② (휴교령으로 실패)] - [은행계좌 추가신청(BOA)] - [도넛 구매(레전더리 도넛)] - [대학 체크인 및 오리엔테이션 등] - [저녁 식사(해남 갈비)]



1. 자녀 학교 등교 시도 ②(휴교령으로 실패)


눈이 계속 옵니다. 아직 아이들이 미국 초등학교에 정식으로 들어가기 전이라 학교나 교육청에서 날아온다는 휴교 또는 등교시간 연기 관련 문자/이메일들은 받지 못하있습니다. 학교 행정실 담당자가 매번 연락을 준다고 장담할 수는 없으니 뉴스나 교육청 홈페이지 등에 자주 접속해 상황을 예의 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사정이 좀더 안 좋아졌는데, 눈이 더 온 데다가 밤새 전날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일부 빙판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국 또다시 휴교령이 떨어졌습니다.아이들은 만세를 부르네요. 




2. 은행 계좌 추가 신청: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 필요 서류

① Photo ID : 여권

② DS-2019

③ 주소 증명 서류(사회보장번호, 공공요금 청구서, 대학교 입학허가서 학교발급서, 은행거래내역서, 보험거래내역서, 차량 title 등)


오늘은 대학에 체크인 및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날입니다. 그게 끝나고 나면, 소속 단과대학의 담당자를 방문하여 간단한 안내와 함께 비용 지불을 해야 할 예정입니다. 비용 지불은 현금이나 계좌이체로는 안 되고 수표 또는 카드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걸 염두에 두고 미국에 올 때 현금을 조금 더 가져왔는데, 미국 은행을 통해 지급하지 못한다면 현금을 모처럼 가져온 게 무의미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난 번 체이스 은행에서 계좌 개설할 때에 수표는 받지 못했고, 당시 신청한 데빗카드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이 상태로는 가져온 현금을 사용해 미국 은행을 통해 비용을 지급하는 게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다른 은행에서 계좌를 하나 더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겪어 보니 체이스은행은 여러 조건들을 좀더 까다롭게 보아 초반에 잘 안 되는 것들이 좀 있는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좀더 유연하게 대응해 주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패더럴웨이에서 한인 뱅커 한 명과 이날 오전에 만나기로 시간 약속을 하였습니다. 최대한 이른 시간을 요청했는데 오전 10시로 약속시간을 잡아 주기에 9시 타임은 이미 선약이 있는가 보다 했더니, 그게 아니라 은행 오픈 시간이 오전 10시네요. 한국보다 오픈 시간은 늦지만, 그 대신 오후 6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영업시간은 월~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이고, 심지어 토요일에도 오후 1시까지 영업을 하네요. 

   <사진 출처 : 뱅크 오브 아메리카 홈페이지>


패더럴웨이에 도착을 하여 해당 지점에 들어가니 태블릿PC를 들고 돌아다니는 행원이 방문 목적을 묻습니다. 저희 담당 은행원 이름을 대면서 그 사람을 만나려고 왔다고 하니 예약을 했느냐고 묻습니다. 예약되어 있다고 하니 그 담당자가 있는 상담실을 가리키며 잠시 의자에 앉아 기다리라고 합니다. 유리 벽으로 칸막이가 되어 안이 비쳐보이는 고객상담실들이 여럿 있는데 그 중 하나에 우리가 만나로 온 사람의 이름이 보입니다. 곧 우리가 예약한 은행원이 나와 우리를 상담실로 안내해 줍니다.




은행원 분은 대단히 매너 좋고 친절한 분으로, 장년의 남성 분이었습니다. 이민 온 지 30년 정도 되신 분 같은데, 미국에 온 지 몇 년 안 된 사람처럼 한국어 어휘력이 전혀 부족하지 않은 분이었습니다. (미국에 온 지 오래된 교포분들의 경우, 한국어 어휘력이 조금씩 약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어 문장을 말씀하실 때에 해당 한국어 단어가 안 떠올라 영어 단어들를 섞어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몇 가지 상담을 통해 부부공동계좌 형태로 계좌를 개설하고(아내가 제 계좌의 authorized user 로 편입되는 형태인 듯함), 데빗카드를 각각 신청하였으며, 일단 신용카드도 신청해 보았습니다. 크레딧이 없어 신용카드는 발급이 안 될 가능성이 높지만, 일단 시도나 해 보고 안 되면 시큐어드 크레딧 카드(Secured Credit Card)라도 발급받자는 것이 은행원 분의 조언이셨습니다. 그리고 정식의 데빗카드(플라스킥 카드)는 며칠 뒤 우편으로 배송이 될 예정이지만, 같은 카드번호의 임시 전자데빗카드가 BOA(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앱에 추가되었고, 이걸 구글 페이나 삼성 페이에 등록해 쓰면 휴대폰 NFC 기능을 이용하여 휴대폰 자체를 데비카드처럼 쓸  수가 있습니다. 은행원 분께서는 친절하시게도 구글 페이 등록 및 은행 외부의 ATM에 가서 실제 사용하는 방법 확인까지 도와 주셨습니다. (삼성 페이는 잘 깔리지가 않았습니다. 휴대폰이 삼성 폰이 아니여서였을까요? 여하튼 구글 페이만 써도 충분합니다.)


* 임시의 전자데빗카드는 유효기간이 바로 다음달(2020년 2월)로 되어 있어서 아주 제한된 기간 동안에만 사용이 가능. 정식 전자카드를 발급받은 후 Activate하면 임시 전자데빗카드는 사라지고 정식 전자데빗카드로 교체가 됨. (카드번호가 동일하므로 카드 사용내역 등은 고스란히 정식 카드로 인계됨)


이후 임시 전자데빗카드의 카드번호 등을 통해 대학 비용을 온라인상에서 깔끔하게 지불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대학에 가서 체크인을 하고 오리엔테이션 받으면 되겠군요. 


* 뱅크 오브 아메리카 페더럴웨이 지점 위치


** 후일담 : Secured Credit Card 발급


이후 일반 신용카드 발급신청은 일단 거절당했습니다. 요약하자면, '너는 크레딧(Credit)이 기준 미달이라 신용카드를 발급할 수 없어' 라는 겁니다. 예상했던 결과입니다.


대신 시큐어드 신용 카드(Secured Credit Card, 일정한 보증금을 넣고 그 한도 내에서 사용하는 카드. 주로 신용불량자나 크레딧(Credit, 신용점수)이 없는 사람에게 발급)를 발급받았습니다. 일단은 이것도 신용카드인 데다가, 이걸 사용하면 크레딧이 쌓입니다. 이걸 몇 달 쓰면 크레딧이 좀 쌓여서 정식 신용카드를 만들 수 있을 지도 모르고, 그게 안 되더라도 이 카드의 한도라도 좀 높일 수 있겠지요. 



3. 도넛 구매 : 레전더리 도넛


이제 대학에 가야 할 시간입니다. 친절한 BOA 은행원 분 덕분에 오전 일처리는 기대한 것 이상으로 아주 잘 처리가 되었으나, 시간이 많이 지나 점심 먹을 시간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른들만 가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도 데려가야 하니(미국에서는 아이들을 어른 없이 빈 집에 두면 안 된다고 합니다.) 가는 도중에 뒷좌석에서 뭐라도 먹을 수 있게 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마침 주차장에 접한 상가에 도넛 가게가 하나 있네요. 커피와 도넛, 음료를 사서 저는 커피 정도나 좀 마시고 아이들은 도넛과 음료를 먹으라 하면 되겠네요. 이 도넛가게가 알고 보니 맛집이었던 모양입니다. 일반적인 도넛과는 좀 다르네요. 


그런데 포장(To go)으로 요청했는데도, 카드로 계산을 할 때에 팁을 얼마나 책정할 지 누르게끔 나오네요. 포장의 경우에는 팁이 안 붙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미국 문화에 익숙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시간도 없고 해서 그냥 중간값(15%)을 선택하여 함께 지불하고 나왔습니다. 


* 레전더리 도넛(패더럴웨이) 위치




4. 대학 체크인 및 오리엔테이션 등


1) 체크인 및 오리엔테이션

* 필요 서류

① 여권(Passport)

② I-94 출입국기록 출력물(I-94 record (either the paper I-94 card in their passport OR a printout of their electronic I-94 record))

③ 본인(J1)과 가족들(J2)의 DS-2019 원본(Original DS-2019 form (including family DS-2019s))

④ 거주지 주소(Local Seattle-area residence address)

⑤ 보험 서류: 대학에서 보내 준 보험 요건 준수 서식(Completed Insurance Compliance Statement), 영문 보험 증서

⑥ 대학 ID 넘버(UW employee ID number (if available))

    

대학에 도착한 뒤 주차장을 찾는데, 구내의 주차장에 자리가 없으면 그것도 곤란하겠다 싶어 조금 멀찍이 있는 대형 주차장에 차를 대어 놓고 부지런히 체크인 장소로 이동합니다. 이 날은 눈 때문에 대학의 다른 캠퍼스들은 휴교령이 내려진 상태이나, 제가 갈 캠퍼스는 폐쇄되지 않았습니다. 다행입니다. 

   
* 방문시 UW 주차하기 (더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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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요금

Permit type

Rate

Daily permit

Weekdays, 6 a.m. - 4 p.m.

$2 for up to 30 minutes.

$4.00 hourly, $17.00 daily

Nights & weekends

Weekdays, 4 - 9 p.m.,

Saturday, 7 a.m. - noon

$6.00 daily

Nights & weekends - Central Plaza Garage

Weekdays, 4 - 9 p.m.,

Saturday, 7 a.m. - noon

$12.00 daily

Motorcycle parking

$6.00 daily


주차권이 필요한 시간대는 월~금은 오전 6시 -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7시 - 정오까지입니다. 그 이외의 시간이라면 주차권이 필요 없습니다.  

② 요금 결제
 <게스트하우스 방문 구매>

<사진 출처 : UW 홈페이지>


게스트하우스에 방문하여 방문하려는 장소, 목적 등을 설명하면, 그에 맞춰 가까운 곳으로 빈 주차자리를 할당하여 주차권을 끊어 준다고 합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의 결제는 현금 및 각종 신용카드(Visa, Master, Discover, American Express)로 가능하며,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게스트 하우스 위치는 아래 지도와 같습니다. 

<사진 출처 : UW 홈페이지>



 <셀프 결제> 
일부 주차장들은 셀프 결제로 이용이 가능합니다.셀프 결제시 결제 기계에 차량 번호(linsence plate number)나 주차 위치 번호를 입력해야 할 수 있고, 대개 이런 결제기계는 Visa/Mater/American Express 카드나 현금(달러나 쿼터 동전)을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E01 주차장의 경우, 진입로 차단기 앞에서 신용카드로 결제를 해야 하고, 일부 주차구역에서는 Pay by Phone 앱으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셀프 결제 방식의 주차가 가능한 곳은 아래 지도와 같습니다. 

Rates by map marker color:

Map markerRate
$6.75 daily
$4.00 hourly, $17.00 daily, $6.00 flat rate after 4 p.m. on weeknights or on Saturday
$4.00 hourly, $17.00 daily
$4.00 hourly
$4.00 daily
$4.00 hourly, $17.00 daily, $6.00 daily on Saturdays when open for events


그런데 가려는 곳이 거의 캠퍼스 한복판이네요. 외곽에 주차하였으니 갈 길이 멉니다. 눈길을 가로질러 서둘러 가 봅니다. 건물은 다소 고풍스런 외관의 건물이네요. 


여기엔 엘리베이터가 있네요. 미국에 와서 공항 외에는 3층 이상의 건물에 거의 가 본 적이 없어서이기도 하겠지만, 엘리베이터를 본 적이 없는데 여기에서 보게 되네요. 그런데 엘리베이터도 좀 고풍스러운(또는 낡은) 느낌입니다. 




복도의 카운터에서 담당자가 몇 가지를 조사합니다. 일단 준비한 서류들을 모두 제출하자, DS-2019의 여행란에 서명을 해 줍니다. 그리고 서식을 하나 주는데, 주소라든가 몇 가지 정보를 입력하게 되어 있습니다.  거주지 주소는 증빙자료 제시할 필요 없이 여기에 기입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런데 대학 ID 를 기입하라고 하는데, 이 정보는 아직까지 받은 바가 없습니다. 직원에게 확인 요청을 하여 전산으로 확인하여 기입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체크인/오리엔테이션 다음 순서였던 단과대학 담당자와의 미팅에서, 단과대학 담당자가 <오늘> 우리에게 대학 ID 를 알려주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미팅과 체크인의 순서가 서로 반대였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운 일이었지요.)


서로 단과대학도 다른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오리엔테이션을 들었습니다. 대학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대학 시설 이용방법, 거주시 주의 사항 등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대부분은 여러 루트를 통해 이미 알고 있었던 정보라 새로운 내용은 별로 없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후반에 특별히 강조한 부분은 해외 여행과 관련한 부분이었습니다. 우선 강조한 것은 J2 는 J1 과 동반하는 조건으로 미국에 입국한 것이기 때문에 J1 이 미국을 떠난 상황에서 J2 비자 소지자들만 남아 있는 건 불법 상태로서 강제 추방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문제는 이미 예전부터 언급이 되던 것으로서 간혹 J1 비자 소지자가 가족들만 미국에 남겨둔 채 본국으로 복귀하는 경우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일부 오리엔테이션 참가자들은 J1 이 세미나라든가 컨퍼런스 등의 참석을 위해 외국으로 가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자 대학 측에서는 '원칙적으로는 그런 경우에도 가족을 데려 가는 것이 적절하다' 라고 답변하였습니다. 


다음으로 강조한 것은 해외여행과 관련된 것으로, J비자는 관광비자가 아니기 때문에 미국에 입국한 이후 장기간 해외여행을 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J1, J2 가 모두 동반하여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라도 너무 긴 기간(기준은 30일) 해외여행은 비자가 취소되거나 할 가능성이 있으니 자제하기 바라며, 필요한 경우라면 대학 측에 미리 신고해 달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외에 미국 체류기간 동안 연구 이외에 여행도 많이 다니시는 것이 좋으니 미국 국내도 많이 다니시고, 오늘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사람들은 DS-2019 에 여행 서명이 있을 테니 외국에 나갔다가 미국에 재입국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는 멘트와 함께 미국과 인접한 캐나다, 멕시코 같은 곳이라든가 카리브 해 국가들 같은 곳에 짧게 방문하는 것도 좋겠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다만, 쿠바는 가지 않는 게 좋겠다고 하네요.


2) 단과대학 담당자 방문

오리엔테이션까지 끝난 다음 단과대학 쪽으로 이동합니다. 처음 가는 길이라 함께 오신 형님과 함께 구글 맵 지도를 참고해서 가 보았습니다.




담당자는 나이 많으신 여성 분이신데, 반갑다면서 선물까지 주셨습니다. 솔티 카라멜맛 초콜렛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뿔싸! 제가 이 분에게 주려고 가져온 선물을 깜박 잊고 집에 두고 왔습니다. 정신이 없었네요. 곧 휴가를 간다고 하니 다음에 한 번 다시 와 봐야겠습니다.


이 날 담당자로부터 대학 ID를 듣고 큰 대학 지도를 한 장 받았습니다. 그리고 남은 비용 결제와 함께(저는 오전에 홈페이지에서 카드로 결제하였으므로, 함께 온 형님만 결제하였습니다. 형님은 수표를 가져오셨네요.) 계정 생성까지 마쳤습니다. 플라스틱 ID 카드는 이틀 후 정식 연수기간 시작 이후부터 발급 가능하다고 합니다. 



5. 저녁 식사 : 해남 갈비


형님네 집이나 우리 집이나 아직 아이들이 학교에 가기 전이라 이날 온 가족이 다 함께 대학에 왔습니다. 체크인 및 오리엔테이션이 있던 건물 뒤편으로 광장이 하나 있는데, 이 광장에 접한 건물 중 한 곳에 스타벅스가 있어 거기에서 가족들은 대기를 하였습니다. 


이 날 양쪽 가족이 서로 만났으니 식사를 같이 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서로 주차한 위치가 다른 관계로 식당을 하나 미리 정하고 그 곳에서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다들 슬슬 한식이 그리워질 시기인지라 근처에 괜찮은 한식집이 있는지 검색해 보았으나, 시애틀 번화가 쪽에 가까워서 그런지 인근 식당에는 별도의 주차 공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좀더 북쪽 외곽으로 검색해 보니 쇼라인 쪽으로 주차가 가능한 괜찮아 보이는 한식당이 보여 그 쪽으로 예약을 하고 서로 식당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먼 곳에 주차한 관계로 주차장까지 다시 돌아가는 것도 일이 되는군요.



식당에 도착해서 제육볶음, 설렁탕, 김치찌개 등 여러 한식들을 주문하여 잘 먹었습니다. 식당 이름도, 식당 메뉴도 모두 한국 느낌이 나는 분위기지만, 종업원들이 한국어에 서툰 부분에서 '여기가 미국은 미국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 해남 갈비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