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수 ▩/미국 생활 115

[5/21] 분필로 그림그리기

어제 분필이 배송왔습니다. 아내가 주문하였던 것인데 조금 시간이 걸렸네요. 구역별로 여러 집의 우편함이 몰려 있는 집단 우편함(CBU : Cluster (Mail)Box Unit 이라고도 부르는 듯 합니다)에는 각 집의 전용 개별우편함 외에 큰 소포를 넣어 놓는 공용우편함이 있습니다. 이 분필은 개별우편함에 들어가기에는 좀 큰 편이라, 우체부는 이를 공용우편함에 넣어두고는 공용우편함 키를 개별우편함에 넣어 주었습니다. 2P번 함의 키네요. 키를 일단 공용우편함에 꽂고 소포를 꺼내고 난 후에는, 그 키를 그냥 놔 두면 됩니다. (키를 사람들이 함부로 가져가지 못하도록 한 번 꽂아서 문을 열면 키가 빠지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우편배송용 봉투를 벗겨내어 보니 색깔이 꽤 많은 분필이네요. 이게 어떤 용도인지..